1분기 기업실적 어쩌나…이익 전망치 3개월 전보다 28% 낮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주요 상장사들에 대한 이익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국내 상장사 130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24조4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 달 전 전망치보다 27.7%, 한 달 전보다는 7.3%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기업별로는 130곳 중 76.2%인 99곳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전보다 감소했고 상향 조정된 곳은 31곳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3154억원에서 7조4641억원으로 39.4% 줄었다. SK하이닉스는 3조9937억원에서 1조7588억원으로, 현대차는 9059억원에서 8188억원으로, LG화학은 5502억원에서 4410억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8조7577억원으로 파악됐다. 석 달 전보다 29.3%, 한 달 전보다 9.5% 낮아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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