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매출 1000억弗 돌파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견제 속에서도 매출 1000억달러의 문턱을 넘었다.

29일 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017년 보다 19.5% 증가한 7212억위안(미화 1071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구글의 알파벳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매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는 다국적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되면서 화웨이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견제를 받는 고초를 겪었지만 지난해 거둔 매출 증가율 19.5%는 2017년도 증가율 15.7% 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593억위안으로 25.1%나 늘었다.

화웨이는 매출의 약 14%에 해당하는 1015억위안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썼다고도 밝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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