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예병태 '쌍용차, 올해 최우선 목표는 '적자 줄이기''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 내정자가 28일 "올해 적자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며, 가능하다면 흑자 실현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가한 예병태 부사장은 "작지만 강한 회사로 꾸준하게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예 부사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탓에 목표만큼 이루기 어려울 수 있으나 도전할 생각"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한 번 더 심기일전하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예 부사장은 오는 29일 쌍용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쌍용차의 전기차 개발과 관련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나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서울모터쇼(사진=쌍용차 제공)

한편 쌍용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코란도에 적용될 혁신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출시한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EV) ▲커넥티비티 등 3가지 핵심 기술의 융합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향후 커넥티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코란도는 차량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V2X를 통해 주행 안전성도 향상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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