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북미회담 결과 공유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외교부는 19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의에서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에서 비핵화 진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러 양측은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러를 포함한 관련국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각급에서 양국간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급에서 소통?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해 12월 서울 한러 수석대표 협의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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