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참여 인력 증원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자문위원(퇴직 공무원)이 현장 관계자들에게 소나무재선충병 훈증처리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퇴직 공무원의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참여 인력이 증원된다. 방제컨설팅은 퇴직 공무원의 사회공헌사업의 일종으로 추진된다.

산림청은 올해 방제컨설팅 사업인력을 지난해 15명에서 올해 25명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공직사회에서의 오랜 근무경력과 노하우를 현장에 적용, 방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방제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퇴직 공무원은 자문위원을 맡아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 관계자들에게 방제전략 및 방법 등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은 당해 2월~12월 사이에 163개 기관을 돌아보며 방제에 관한 전반적 컨설팅과 함께 현장점검, 예찰 작업인력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등 활동을 수행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개체 수는 감소하는 반면 피해 지역은 늘어나는 추세가 엿보인다”며 “자문위원들은 그간 산림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새로운 피해지역에 전수, 방제사업의 품질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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