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광주 서구의원 “광주다움을 위해 ‘재개발’ 이 아니라 ‘도시재생’ 해야”

박영숙 광주 서구의원이 제2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서구의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박영숙 광주 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18일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시 재생 에 관련해 5분 발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박영숙 의원은 “서구 관내에서 무분별한 재개발은 멈추고 시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지역의 고유한 역사, 스토리에 맞게 특성화해 현대적으로 도시를 재생하는 것이야말로, 광주를 광주다움으로 복원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광주의 아파트 보급률은 110%에 육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 구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 재개발 시행지역이 20개가 넘고 있어 광주는 아파트 숲으로 숨 막힐 지경이고, 건설업자들과 조합원들은 이익을 목적으로 어떻게든 재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광주다움’의 풍경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있고,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정이 넘치는 시민들이 살고, 서로 아끼고 함께하며 연대하는 지역공동체이며,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바르게 살도록 하는 가르침과 교훈이, 이웃에 대한 정이 있는 도시였다”라고 하며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파괴적인 재개발은 멈추고 권역별, 지역별로 지역의 역사, 스토리에 맞는 도시 재생을 지원하여 광주다움의 주거환경이 광주다움의 역사와 문화를 재생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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