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에코라벨, 美 재활용업체협회로부터 우수성 인정받아

SKC 에코라벨 적용한 첫 제품

'2019 APR 회원 총회'에서 쇼케이스 어워드 수상

▲ SKC 에코라벨을 적용한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방세제 제품.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C는 자사의 에코라벨을 적용한 첫 제품이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PR)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쇼케이스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라벨은 SKC의 미국법인 SKC in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활용 가능 PET병 포장재'다.

APR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2019 APR 회원 총회'에서 SKC 에코라밸을 포장재로 사용한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사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방세제 제품에 APR 쇼케이스 어워드를 수여했다. 높은 재활용성과 동시에 포장재 성능까지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 inc.와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올해의 혁신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SKC 에코라벨은 '라벨은 떼어내 버려야 한다'는 기존 발상을 뒤집은 제품이다. PET병과 같은 소재라 재활용 공정 세척수에 씻기는 잉크를 사용하면 PET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 폐기물이 없어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재활용 PET량이 늘어나 친환경적이다. 기존 설비를 바꿀 필요도 없어 추가비용도 들지 않는다. SKC 에코라벨은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2016년 7월 APR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SKC inc.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SKC 에코라벨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힘을 쏟는 한편 유럽의 EPBP(European PET Bottle Platform)의 인증을 받고 유럽시장 진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SKC inc.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음료수 및 생활용품 회사에선 페트병은 물론 포장까지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사에 SKC 에코라벨의 재활용성, 혁신성을 알고 최적의 기술 지원을 통해 빠른 제품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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