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1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2019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마친 후 협약서를 함께 들어 보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가 1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2019년 임금·단체현상 조인식을 마쳤다.
노사는 이번 협상을 통해 연내 무기계약직 사원 3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정규직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직급인 '선임'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1만5000명의 무기계약직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정규직 전환 후와 동일한 임금과 처우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임금은 계약연봉 기준 7.2% 인상한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두 법인에서 근무 중인 무기계약직 직원 수를 합치면 약 1만5000명에 이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