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국산맥주 12캔 패키지 출시…캔당 '1291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홈플러스는 국산맥주 12캔을 한 상자에 담은 패키지를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들어 편의점이나 슈퍼 등 소매점에서도 손쉽게 6입팩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홈플러스는 오직 대형마트에서만 접할 수 있는 12입팩을 가장 먼저 선보인 것.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스페셜'에서 선보였던 국산맥주 48입팩의 매출도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를 보이는 등 고객들의 대용량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포장용량을 키운 만큼 가격은 내렸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오비맥주 카스, 롯데주류 피츠 12입팩 가격은 각 1만6230원으로, 제품 패키지에 인쇄된 할인쿠폰(740원)이 적용돼 1만5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6입팩의 가격이 1캔당 1370원 꼴이었다면, 12입팩은 이보다 5.8% 저렴한 캔당 1291원의 가격에 선보이는 셈이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세계맥주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국산맥주도 가성비가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제는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12입팩 가성비 기획팩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여 국산맥주 시장의 소비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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