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인 '北美회담 결과 침통…방북 승인 내달라'

국무총리·통일부 장관 면담도 요청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개성공단기업비대위 주최로 열린 개성공장 점검 위한 방북승인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하노이 선언이 불발된 데 대해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국무총리와의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4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고 침통하다"면서 "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국무총리와 통일부 장관께 긴급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기업인들의 공장 설비점검을 위한 공단 방문을 즉각 승인하고, 공단 중단이 3년 이상 지속되어 상당수 기업들이 생존의 기로에 처한 바 긴급히 기업피해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비대위는 "남북 양 정상의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을 위안 삼으며 우리 정부의 더 적극적인 재개 노력을 믿는다"면서 "개성기업들은 조속한 공단 재개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정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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