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장학회, 장학생 200명 선발···내달 8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은 (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가 올해 화순장학생 200명을 선발해 총 2억1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초·중·고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학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학생 본인과 부모(친권자) 모두 공고일(2월 15일) 기준 화순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대학생은 다른 지역에 주소가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으로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70명을 선발하며 지난해보다 대학생 선발인원이 14명 늘었다.

대학생은 3개 분야(성적 우수, 예능 특기, 복지)를 선발한다.

특히 복지 장학생은 전년 대비 8명이 늘어난 38명을 선발한다. 중위소득 100% 이내,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월 납입액이 14만1300원 이하(직장가입자 기준, 부모 합산)면 신청할 수 있다.

장학회는 심사를 거쳐 내달 말까지 선발을 마치고 오는 4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달성해 장학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장학생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장학회는 매년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 지금까지 총 1380명에게 12억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말 현재 기금 조성액은 104억9000여만 원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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