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G 연속 결장'…발렌시아 2-0 승, UEL 16강 청신호

이강인/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교체 명단에는 들었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 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전 셀틱과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장하고 말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선제골과 후반 4분 루벤 소브리노가 추가골을 터뜨려 셀틱을 제압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에브로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한국인 선수 역대 최연소(17세 253일)로 유럽 프로축구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한국인 선수 역대 5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데뷔 무대를 가졌고, 지난달 30일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팀의 2골에 관여하는 등 역전승의 발판이 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정식으로 1군에 등록됐지만, 최근 4경기 연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마르셀리노 감독은 코클랭, 곤살로 게데스, 케빈 가메이로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며, 이강인은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한편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구단에 시즌 종료 후 임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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