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불방지대책 본부' 운영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역에 긴급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 31개 시ㆍ군과 공동으로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또 소방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임차 헬기 20대를 시ㆍ군에 배치한다. 아울러 산불 진화대원 995명을 산불 취약지에 투입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도 봄철 논ㆍ밭두렁 태우기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기로 했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도내 산불 발생은 평균 102건이며 이중 80%가 봄철에 발생했다. 산불 발생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나타났다.

신광선 도 산림과장은 "산불은 신속한 대응이 핵심인 만큼, 초기산불 발견 시 즉시 119로 신고하고, 초기에 진화가 가능한 작은 불씨라면 나뭇가지나 옷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면 된다"며 "119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등산 표지목 또는 국가지점번호를 참고해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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