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6개 작업 동시에 해내는 '제온' 프로세서 출시

설계·산업디자인 등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주문 제작하는 SI 업체 통해 판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반도체 업체 인텔이 코어 28개, 쓰레드 56개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코어는 두뇌 역할을 하고 쓰레드는 프로세서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수를 의미한다. 현재 PC에 사용되는 i7 프로세서가 4코어, 8쓰레드를 탑재하고 전문가용인 i9 프로세서가 8코어, 16쓰레드를 탑재해 인텔의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다.

인텔은 30일(현지시간) '제온 W-3175X'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이 프로세서는 건축 설계, 산업 디자인, 전문 콘텐츠 제작 등에 사용되는 특별 주문 제작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통상 PC 애플리케이션은 4개 정도의 멀티 코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28개의 멀티 코어를 지원하려면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코어 수와 연산 기능이 일반 프로세서 대비 크게 늘어난 만큼 캐시, 메모리, 입출력 지연 시간도 줄고 데이터 대역폭도 높아졌다. 메모리 용량도 최대 6채널, 512기가바이트(GB)까지 지원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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