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저가매수 접근 유효'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KB증권이 15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심리 개선에 대비한 저가 매수 접근을 권고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3%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내렸다.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액이 2조52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418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9조4153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47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백화점 영업이익은 인천점 영업종료로 8% 감소하겠지만, 신세계디에프(56%)와 센트럴시티(51%), 신세계인터내셔날(44%)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내년 EPS 추정치를 13% 하향조정함에 따른 것"이라면서 "실적 하향은 주로 면세점 부문 추정치에서 발생했다"고 언급했다.그는 "1월 1일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1월 MTD 시내점 매출은 전월비 -5% 이내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공항점은 전월과 유사한 매출 규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내 C2C 거래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가정은 극단적인 면이 있고, 거래당사자에 대한 세금 징수가 이슈라고 해도 한국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과 지리적 근접성을 감안할 때 구매 수요가 의미 있게 줄어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대비한 저가 매수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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