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렇게 한남스럽니?'…'남혐 논란' 예스24 탈퇴 운동 확산

예스24 문화웹진 채널예스가 진행한 최태섭 작가 인터뷰.(사진=예스24 제공)

예스24 신간 홍보 메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남성혐오(남혐) 논란에 휩싸였다.3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예스24는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신간 홍보 메일 제목에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문구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해당 메일 제목에는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이 메일은 사회학자 최태섭씨가 지난 10월 출간한 신간 서적 ‘한국, 남자’를 홍보하려는 취지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한남'은 한국 남성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로 여성 우월주의커뮤니티 등에서 남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자주 쓰이는 용어다.이 같은 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회원 탈퇴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는 예스24 사이트를 탈퇴했다는 내용의 ‘인증’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해당 서적의 리뷰나 한줄평 등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예스24는 지난해 18주년 이벤트로 퀴즈대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SG워너비의 전 멤버인 고인 채동하와 관련된 문제를 내 고인 모독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51416260360261A">
</center>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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