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삼성, 현대차, LG,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4곳이 외자기업 중 중국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가장 잘하고 있는 상위 10위권 안에 선정됐다.23일 중국 사회과학원 CSR 연구센터가 발표한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 평가에서 한국 기업들은 평균 70.7을 기록, 전체 평균 34.4를 훨씬 상회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자기업 상위 10위권 가운데 한국 기업이 1~3위를 싹쓸이했다. 삼성이 9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91.6점을 받은 현대자동차가 2위, 82.5점의 LG가 3위를 차지했다. 도 76.1점으로 6위에 올랐다. 화륜그룹, 중국화뎬, 중국석유화공이 1~3위를 차지한 전체기업 상위 10위권 순위에서도 삼성과 현대차는 각각 4,5위에 올라 외자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이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 평가에서 외자기업 기준 1위를 차지한 것은 6년 연속이다. 삼성은 최근 중국에서 빈곤지원과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의 사회봉사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2016년 처음 중국 전체 기업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운영 등 자동차 기업의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 등으로 중국 내 주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중국 사회과학원의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는 중국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발표 하고 있다.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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