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주 상승에 한달만에 700선 마감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그리면서 7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이 7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약 한달 만이다.19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95포인트(1.73%) 오른 702.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강세를 유지하던 코스닥은 오후 2시33분께 처음으로 700선을 넘은 뒤, 700선 안팎을 유지하다 결국 700선 고지를 넘어선 채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이 7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건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외국인이 471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2억원, 기관은 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바이오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8.41%), 셀트리온헬스케어(6.75%), 바이로메드(5.93%)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와 총 6677억원 규모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일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코오롱생명과학(29.98%)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오롱티슈진(18.24%)도 급등했다.비바이오주 중에선 컴투스(5.44%), CJ ENM(1.01%)이 상승했지만 스튜디오드래곤(-1.01%), 펄어비스(-0.58%), 파라다이스(-0.25%) 등은 하락했다.제로투세븐(30.00%)은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서 월간 베스트 상품 1·2위에 오르는 등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선 3종목 상한가 포함해 839종목이 오르고 344종목이 내렸다. 8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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