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 선임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10개월여 비어있는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이사장단은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협회는 빠른 시일 내 정관에 명시된 총회 보고를 진행,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 회장의 임기는 지난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임기 2년 중 잔여 기간으로 12월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21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제한 결정에 따라 임기를 1년 가량 앞두고 지난 1월 중도 자진 사퇴했다.당시 윤리위는 원 회장이 18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제약산업육성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있으므로 회장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퇴직 전 5년간 소속 기관·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특정기업이나 단체에 퇴직일로부터 3년간 취업할 수 없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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