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중·고생들과 원격영상으로 만난다

소외지역 학생들 위한 '진로멘토링'에 1일멘토로 참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농·산·어촌 및 구도심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원격 영상으로 만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20일 백령고(인천)와 동변중(대구), 금산중(충남), 인제중(강원), 혜성여자중(경남), 장흥회덕중(전남), 제주동여자중(제주) 등이 함께하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에 1일 멘토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키다리 아줌마, 높고 넓은 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학창시절에 품었던 희망과 꿈, 고민들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또 전문 직업인으로서 교육부장관이 하는 일과 국회의원, 부총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진로이력도 자세하게 설명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은 농산어촌 및 구도심 지역 학교의 진로체험기회 격차해소를 위해 ICT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쌍방향으로 이뤄지는 영상 수업으로, 문화, 예술, 디자인, 방송 등 24개 직업군의 멘토 206명이 전국 1700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만나기 힘든 국내·외 전문직업인을 접하고 직업세계와 진로개척 경로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올해는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멘토링 수업 후 멘토가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기도 해 학생들이 더 깊이 있는 진로탐색을 할 수게 됐다.교육부는 또 특수학교 44교를 대상으로 특화된 원격영상 멘토링을 운영, 서비스 범위를 사회적배려 대상자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교육부의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사업과 민간기관의 청소년 진로멘토링 사업을 연계해 진로체험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유 부총리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직업인들을 만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계기로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 직업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멘토로 참여해 포용적 사회통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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