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넥타이를 바로 메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실기론에 대해 무리한 판단이라고 답했다.이 총재는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금리인상 실기 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저희들이 지금까지 금통위에서 금리결정을 할때는 그 당시의 물가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상당히 부각돼 지켜보고 가야된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어느 한쪽의 효과만 보고 실기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윤 의원은 이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커지는 것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한 이 총재의 생각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저희들이 생각할수 있는 시나리오는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대응책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 이 총재는 "여러 리스크 요인을 조금 더 지켜보는데 성장과 물가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완화의 폭을 조금 줄일 필요는 있다고 시장에 메시지를 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