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계절이 돌아왔다...'이젠 스탠드형이 대세'

LG전자 직원이 18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LG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트렌드는 스탠드형이 대세다.20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 중 스탠드형의 비중이 매출액 기준으로 3분의 2를 넘는다. 특히 전체 스탠드형 중 절반 이상이 400ℓ가 넘는 대용량 제품이다.판매량을 기준으로 스탠드형과 뚜껑형 비중은 2015년 5대5에서 2016년 6대4, 2017년 7대3 수준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업계는 올해 스탠드형 비중이 8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스탠드형이 대세가 된 것은 김치냉장고에 식생활이 달라지고 보관하는 식품 종류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뿌리채소, 열대과일도 보관가능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

업계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신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2019년형 'LG 디오스 김치톡톡'의 전 제품에는 'New 유산균김치+'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이를 통해 김치의 감칠맛을 살리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 김치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한 기능이었지만 올해는 가장 저렴한 뚜껑식 1도어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했다.삼성전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는 선반, 천장, 커버, 서랍, 김치통 등 전면을 금속 소재로 처리해 공간별 온도 분포를 균일화했다. '메탈 쿨링 서랍'은 일반 플라스틱 소재보다 온도 편차를 최대 63%까지 줄여 김치 외에 다른 식재료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대유위니아의 2019년형 딤채는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하는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 채소, 과일 등 식재료에 따라 18종의 26가지의 식품 보관 모드를 제공한다.

대유위니아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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