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이재명 '평택브레인시티 감사하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서울 성동갑) 의원으로부터 '평택브레인시티에 대해 감사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업 규모가 워낙 크다"며 "경기도에서 직접 감사를 하던지, 아니면 감사원에 요청해서 감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홍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시민의 혈세가 4000억원이나 투입됐지만 사업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주민들은 신증축을 하지 못해 재산상 피해를 보는 등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146만평) 부지에 2조3000억원을 들여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 사업승인이 떨어졌지만 사업자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이 8년 가까이 순연됐다.평택시는 이 곳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학 중심 창조도시를 만들고, 주변에 들어서는 삼성고덕산업단지, LG전자 등과 교육 및 연구 등 상호 연계를 통해 평택지역을 신연구중심 메카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마련한 상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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