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동연 삼성 평택공장 방문, 장하성 갈등설 언급 없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오른쪽)이 6일 오전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평택=김현민 기자 kimhyun81@

청와대는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과 관련, "투자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기나 방식에 대해서 청와대와 경제부총리 간의 의견 조율이 있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청와대 현안점검회의 내용을 전하며 "김 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 관계자는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장 실장이 회의에서 이를 언급했는지 묻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견이라 하지 않았고 의견이 있었다"고 답했다.이 관계자는 '다른 참석자들의 언급은 없었느냐'는 물음에는 "있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할 이야기는 아니다"면서 "좋은 이야기였다"고 말을 아꼈다.이날 일부 언론은 김 부총리의 삼성전자 방문에 대해 청와대가 '투자 구걸'이라는 표현을 쓰며 투자계획 발표에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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