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강에서'…초등 교사들도 생존수영 배운다

교육부-서울교육청, 교원 250여명 현장연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23일부터 충남 대천임해교육원과 서울 한강에 위치한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에서 초등교원 생존수영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전국에서 참여한 25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현장감 있는 연수 진행을 위해 바다와 강 등 실제 물놀이가 많이 이뤄지는 곳에서 진행된다.바다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2박3일씩 총 3회에 걸쳐 180명이 참여하게 되며, 바다에서 자기 구조 활동, 익수자를 구조하는 방법, 안전하게 보트로 구조하는 활동, 장거리 수영 방법 습득, 수상 활동에서 알아둬야 할 지도상식 등을 교육받는다.강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8월13~14일 양일간 70명이 참여하게 되며, 수상 안전교육, 잎새뜨기, 기본배영, 체온보호, 한강에서 헤엄치기, 구명벌 탑승, 구조 신호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재 생존수영을 포함한 초등 수영 실기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며, 내년에는 지역별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2~6학년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바다, 강 등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처요령을 선생님들이 직접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연수과정과 프로그램 운영해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도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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