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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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바른미래당의 워크숍에서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정계은퇴론'이 거론돼 주목된다.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9일 경기 양평군 용문산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지방선거 평가 및 바른미래당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안 후보의 사심으로부터 모든 비극이 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평론가는 선거패배의 요인으로 먼저 ▲급조된 통합 ▲공천파동 ▲안철수 전 후보의 확고한 국가비전 부재 등을 꼽았다. 이 평론가는 "안 전 후보의 조급증, 차기 대권으로 가기 위해선 빨리 서울시장에 출마해 당선돼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이 평론가는 이어 "통합하면 지지율이 20%가 넘고 당연히 본인(안 전 후보)이 적어도 2위, 1위를 위협하는 2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라며 "아마추어적인 대목"이라고 비판했다.이 평론가는 아울러 안 전 후보가 당의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정계은퇴를 거론했다. 그는 "안철수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며 "3년 정도 시간을 갖고 정치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하거나, 아니면 떠나야 한다. 나중에 컴백하더라도 충분히 준비됐을 때 나와야 한다"고 꼬집었다.이 평론가는 향후 바른미래당의 노선으로는 "안보는 지금보다 좌클릭하고 경제는 우클릭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을 향한 확장도 거론했다. 그는 " 평화당과 한국당 출신 중 뜻 맞는 사람이 있으면 영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101804484441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