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D-1] 손흥민 '걱정·우려의 시선 이해, 월드컵서 좋은 소식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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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결전의 땅, 러시아에 입성한 우리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좋은 소식을 고국에 전하겠다고 밝혔다.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숙소인 뉴 페터호프 호텔에서 인터뷰하며 "걱정하시는 시선으로 대표팀을 바라보시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나도 축구팬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축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고 월드컵은 멘탈이 특히 중요하다. 저희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면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로 국민들께 좋은 결과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했다.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이번에 러시아에서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 나간다. 그는 "월드컵은 항상 꿈꾸던 무대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대회에 나가려고 왔지만 사실 잘 믿기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항상 꿈꾸는 자리여서 특별하다. 국민들께도 특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러시아에 와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브라질월드컵 생각도 났고, 최대한 걱정들을 뒤로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면서 선수들과 다 함께 잘하도록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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