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신증권이 하나머티리얼즈의 무상증자 결정은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무상증자 이후 주요주주 지분율은 크게 변동하지 않지만, 발행주식수 증가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원익QnC의 사례를 들었다. 이 회사는 하나머티리얼즈와 유사하지만 경쟁 관계가 아닌 '반도체 고체소재 소모품 공급사'라고 한다. 김 연구원은 "원익QnC도 지난해 무상증자를 실시했다"며 "신주 상장 이후 6개월간 주가가 1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하나머티리얼즈는 최근 소유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겠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수는 960만5737주로 기존 보다 2배 증가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10일이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주요주주 지분율은 하나마이크론(반도체 테스트&패키징) 33.8%, Tokyo Electron(반도체 장비) 12.2% 등이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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