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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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노조 노조원 등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에 나선다.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11일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지회장 등 노조원들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서비스노조는 그간 삼성전자가 협력업체를 동원, 표적감사는 물론 일감 빼앗기 협박 등으로 노조를 압박했다고 주장해 왔다.노조 측은 당초 10일 조사를 받기로 했다가 구체적인 증거자료 준비를 위해 하루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과정에서 삼성이 노조를 와해하고자 공작을 펼친 정황이 담긴 문건 6000여건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8271342477686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