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82% 목표

2019년 하수관리 정비 등 하수도사업 국비 3천152억 신청

[아시아경제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는 2020년 하수도 보급률 82% 달성을 목표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019년 하수도 분야 국비 예산 3천152억 원을 환경부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2천32억 원)보다 55.4% 증액된 규모다.주요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1천50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1천103억 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395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604억 원 등이다.특히 2015년부터 추진한 도시 침수 예방사업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관로, 저류시설, 빗물펌프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여수 등 6개 시군 10개 지구에서 추진 중이다.2019년에는 순천 등 계속사업 9개 지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여수 도원사거리 일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전라남도는 현재 76.1%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2020년까지 82%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환경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송경일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전남은 섬이 많아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편”이라며 “국비예산 요구 시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사업별로 꼼꼼히 검토하는 등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전남=김춘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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