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책상] 제 뮤즈는 트와이스, 캐릭터 영감 얻어요

<2> 김수지 콤틸마이 대표…첫 번째 프로젝트 '달나라에서 온 샤샤' 출시덴마크서 활동하다 1인 창업…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서 1년간 준비

김수지 콤틸마이 대표가 공놀이를 좋아하고 점프가 특기인 광대 개구리 캐릭터 인형 '요이'를 안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시아경제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CEO의 책상]을 연재합니다. 경영자에 책상은 업무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고 대내외 소통의 장소입니다. 경영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나의 책상'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십시오.1인 디자인 스튜디오 '콤틸마이(kom til mig)'의 대표이자 디자이너 김수지입니다. 덴마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저만의 브랜드를 준비하기 위해 1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년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다양한 캐릭터와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어요.콤틸마이는 덴마크어로 '나에게로 와요'라는 의미입니다. 유행을 따라가거나 판매를 위한 제품보다 저의 감성이 듬뿍 담긴 콤틸마이만의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책상에는 콤틸마이에서 출시한 인형들이 가득합니다. '샤샤' '칙' '모링' '토마' 등 모두 이름을 갖고 있죠.책상 뒤 벽면에는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제가 '원스(트와이스 팬클럽)'거든요. 힘들 때 바라보면 상큼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작업의 영감을 일으키는 '뮤즈' 같은 존재입니다.최근 콤틸마이의 첫 번째 프로젝트 '달나라에서 온 샤샤'를 선보였습니다. 호기심 많은 공주 샤샤와 동물 친구들, 그리고 마녀 군단이 펼치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담고 있죠. 그림책, 니트 담요, 머플러, 문구용품 등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디자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리즈로 기획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디자인을 선보일 것입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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