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기술혁신 中企로 청년 모이게 할 것'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노비즈협회의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에서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이노비즈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 등이 인터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성명기(사진) 중소기업기술혁신(이노비즈)협회 회장은 21일 "청년들이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모이도록 협회 차원의 역할을 키워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성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에서 이렇게 말했다.성 회장은 "비공식으로는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23%를 넘는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다"고 지적하고 "기술혁신 중소기업들이 청년 채용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말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기술인력 및 지역중심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전략으로 100만 일자리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이노비즈업 및 예비 이노비즈업 기업을 포함해 일자리 3만5660개를 신규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달 밝힌 바 있다.2010년부터 따지면 8년 연속으로 3만개 이상, 누적으로는 약 26만7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이노비즈협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의 공공역할'을 맡아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3-3 프로젝트'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기술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 국립 마이스터고 중심의 민관(중소벤처기업부-농협-협회)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이스터고 기술인력 발굴 및 채용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3-3 프로젝트'는 청년ㆍ장년ㆍ군 3개 계층 기술인력 1사 3인 채용 캠페인이다.지역중심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국 9개 지회를 활용한 지역 기업, 교육기관, 자치단체 등의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하고 ▲생애주기별(교육→취업→노후)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이노비즈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 3명과 해당 기업 대표, 마이스터고 교장 3명(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도 참석했다.이노비즈기업은 국제적 혁신기준(Oslo Manual)에 근거해 정부가 인증한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1만8000여개에 이르는 스케일업의 대표 기업군이다.

성명기 회장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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