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전 CEO '10년 안에 벌레 먹는 시대 온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 세대들은 귀뚜라미 구이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게 될 것이다".존 체임버 전 시스코 CEO는 미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인류의 미래 식단에 대해 이 같이 경고했다. 체임버는 시스코를 떠나 로봇 귀뚜라미 농장을 운영하는 아스파이어 푸드(Aspire Food)의 창립했다. 이 회사는 이 회사는 센서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식용 귀뚜라미를 생산하고 있다. 체임버는 "인류가 폭증하면서 인류에게 축산물이나 농작물을 제공할 토지는 점차 고갈되고 있다"며 "소를 키우는 목장의 경우 우리가 운영하는 귀뚜라미 농장보다 약 7배 가량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몸은 전통적인 농작물에서 나오는 단백질보다 육류나 곤충에서 발생하는 단백질을 잘 소화시킨다"라며 "10년 뒤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은 곤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의 아이들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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