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1천곳 구축…최대 7천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4차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공장의 모습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사업으로 '스마트공장'을 선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스마트 공장은 제조의 전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불량률을 줄이는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한공장을 의미한다. 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속에서 생산공정의 개편 등 인천 제조업의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올해 100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인천지역 전체 공장의 약 10%인 1000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실무교육과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구축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초기 구축비용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지원금 50%에 시 지원금 20%를 더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기업부담을 크게 낮췄다.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10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되면 인천시 제조업의 산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는 7일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인 ㈜연우(인천시 서구)에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성장기반 스마트공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연우, 헵시바 등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성과사례 발표가 있었다.이들 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증가 및 불량률 감소 등으로 매출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고용 인력의 재편성,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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