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도급 정규직 전환 박차…21년까지 3500명 채용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6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조인식에서 윤갑한 사장(오른쪽)이 하부영 노조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2018.1.16<br /> yongtae@yna.co.kr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추가 특별채용을 시작한다. 이미 6000명을 전환시킨 현대차는 2021년까지 3500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23일 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사내 하도급 정규직 전환 1차 공모를 받는다. 규모는 4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2월 중순∼3월 말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3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6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거친 뒤 6월 초 배치될 예정이다.현대차 노사는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직접 생산하는 사내하도급 업체 재직자에 대해 근속, 직무, 경력 등을 고려해 3차례에 걸쳐 1000명 안팎으로 특별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되면 현대차는 2012년부터 총 9500명을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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