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이가 떼를 쓴다면 떼쓰는 이유가 있다 ‘싫어, 안 해! 떼쓰는 아이의 심리백과’

예쁘게 태어난 아기가 자랄 때에는 엄마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마치 인형처럼 엄마의 말을 따른다. 그런데 아이의 자아가 만들어지는 3세부터 아이들이 엄마에게 떼를 쓰기 시작한다. 흔히 마트에서 보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마트 바닥에 울고 불며 뒹구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 부터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바로 “싫어”, “안 해”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아무리 평온하던 엄마도 화를 참지 못하고 훈육이나 매를 들게 된다. 이런 부모와 아이와의 실랑이는 사실 부모가 아이의 관점이 아닌 어른의 관점에서 아이를 대하기 때문이고 이를 파악하지 못하면 아이와의 불협화음은 오랫동안 지속이 된다. 결국 아이는 엄마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느라 소심해지고, 자신의 생각조차 표현하지 못하고 항상 욕구불만인 아이가 되기 십상이다. 이렇게 아이의 자아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엄마도 미리 준비를 하고 아이의 심리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이의 떼쓰기 심리를 이해하면 엄마는 아이를 이해할 수 있고, 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나 놀이 등을 통해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아이의 심리를 사례별로 풀어 준 책이다. 아동심리전문가인 유재령, 이영애 박사가 그동안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들을 상담한 실제 사례를 통해 만들었다. 다양한 사례에 따른 아이의 여러 가지 심리를 파악을 할 수 있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유재령, 이영애 지음/마음상자, 1만4천원)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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