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녹사평역 주변 시티가드닝
구는 내년부터 마을가드닝 2단계 사업으로 공원돌보미(대한법률구조공단 등 5개 단체)와 나무돌보미(원효2동 바르게살기 위원회 등 6개 단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기업의 사회공헌(CSR) 활동을 이끌어 내거나 사유지에 공유정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마을가드너 양성과 마을숲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유한킴벌리 등과 함께한 ‘후암동 마을숲 조성사업’과 2016년 한남제일교회 교육관 일대 사유지를 정원으로 조성, 주민에게 개방한 ‘한남동 꽃나무길 가꾸기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는 로레알코리아의 후원으로 ‘녹사평역 주변 시티가드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녹색문화를 선도할 조경관리사 등 전문가 양성에도 힘쓴다. 자격과정 수료생들은 자체 동아리를 구성, 지역 생태자원 보전을 위한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효과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2단계에 걸쳐 마을가드닝 사업을 벌인다”며 “골목길 가꾸기에 관심 있는 단체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녹색문화를 효과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