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결정적 증거'라고 부르세요

국립국어원, 외래어 갈음할 '다듬은 말' 선정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립국어원은 스마트 모빌리티, 스모킹 건 등의 외래어를 갈음할 다듬은 말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국민 공모와 말다듬기위원회 심사,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친 결과, 전력을 동력으로 한 차세대 개인용 이동 수단을 의미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나 퍼스널 모빌리티는 1인 전동차로 대신한다. 범죄 따위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확실한 증거를 뜻하는 스모킹 건은 결정적 증거, 투표자가 자기의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 예비 선거인 오픈 프라이머리는 국민 경선(제)으로 대체한다. 소스 프로그램이 공개돼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뜻하는 오픈 소스는 공개 소스, 유가 증권을 발행하려는 회사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설명회인 로드 쇼는 투자 설명회가 대신한다. 국립국어원은 테스트 이벤트, 파트너사, 아이스 메이커, 공식 스토어, 레거시, 베뉴 등의 외래어를 다듬을 말도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이나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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