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7득점' 롯데, 두산에 역전승…2연패 탈출

롯데 자이언츠[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8-4로 이겼다. 1-4로 끌려가던 8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부터 이대호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김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로도 신본기, 문규현, 손아섭의 세 타자 연속 적시타 등으로 타자 일순하면서 8안타와 사구 한 개를 묶어 모두 7점을 얻고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2회까지 4실점 하며 흔들렸으나 이후 추가 실점을 막고 7이닝까지 버텨 시즌 4승(7패)째를 따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진 난조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32승39패로 순위 7위를 지켰다. 두산은 36승1무32패로 4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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