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사업 순조

"서해안권 대표 갯벌생태관광 명소 ‘눈 앞’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지난 2010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의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서해안권 개발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은 고창군 심원면 고전·만돌·두어·월산·하전리 일원에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으며 갯벌탐방로 15.3㎞, 교량 2개소, 탐방로 쉼터 5개소, 자전거 쉼터 2개소, 주차장 273면, 야영장 41면과 조경공사 등을 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 2013년 3월 착공해 그동안 지반 자연침하기간 소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일시 정지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공정율은 70%에 이른다.그동안 갯벌탐방로 아스콘 포장, 복원지역 흙콘크리트 포장, 안전난간 설치와 교량 2개소 설치, 주차장과 진입도로 조성, 야영장 데크설치, 조경 식재 등이 완료됐으며 추가적으로 해송군락지의 숲길탐방로 조성, 옛 소금운반길 포장, 방파제 경관이미지 조성, 갯벌놀이터 및 뻘가든 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야영장 이용요금 등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박우정 고창군수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고창군에 명품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인간과 갯벌이 공존하는 서해안권 대표 프리미엄 갯벌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고창군에서는 해양수산부 주관 100억원의 공모사업에 ‘심원면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선정되면서 생태숲 조성, 특산물 및 로컬푸드 설치, 소죽도 전망대 설치 등으로 주민소득과 연계한 갯벌생태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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