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우체국은 홈페이지에서 액티브X를 단계적으로 제거해왔다. 액티브X 폐지 움직임이 다른 정부기관으로 얼마나 빨리 확산될지 주목된다.
우체국 계약고객전용시스템은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발송하는 계약고객을 위해 우편물 접수신청 및 배송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액티브X는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치해 주는 기술이다. 프로그램 개발이 빠르고 쉽지만 MS사의 인터넷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하여야 하고 악성코드 자동 설치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우정사업본부는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전량 제거해 고객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액티브X 설치 없는 웹사이트 운영으로 웹표준 확산과 안정적인 웹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환경과 기술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민이 필요로 하는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