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MICE 행사 유치 청신호 국제청년관광도시로 힘찬 발걸음

'2017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아시아태평양 청년교류행사, 선유8경 페스티벌, 국제무술문화교류축제'

"8,400여명 국제행사 참여 관광객 소비지출 87억원"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올해 전북도는 해외관광마케팅 유치 방향을 ‘국제 청년관광도시, 전북’으로 설정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년 교류전 및 관광객 유치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해 도쿄에서 열린 일본여행사 대상 설명회에서 송하진지사와 한국마이스협회 김응수 회장은 2017년 전북을 국제청년관광도시로 만들어가자고 협의 한 후 도 관광총괄과와 한국마이스 협회가 지난 1월에 태국을 방문하여 국제적 마케팅을 펼쳐, 올 3월과 8월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했다.첫 국제청년 행사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4박5일간 열리는‘2017 KT&G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이다.이 행사는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창업아이템 국제행사로 아시아 각 국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 행사에는 10개국, 113명의 해외 학생과 한국대표 17명, 전북지역 청년과 해외청년 서포터즈 20여명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10명을 포함해 총 160명이 전북을 방문, 4박 5일간 머문다. 두 번째로 열리는‘2017년 아시아·태평양 청년교류(APYE 2017: Asia Pacific Youth Exchange)’는 아시아 개발은행(ADB),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개발계획(UNDP) 등 UN국제기구와 얼반유스아카데미(UYA)가 년 2회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15개국 약 250명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청년리더들이 전북지역 내 주요관광지에서‘지속 가능한 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여 국제기구 및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정책제안, 문제해결능력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 및 현지 실사조사와 연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약2주간 우리지역에 머문다. 또한, 7월에는 섬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행사가 고군산군도에서 열려 약 3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며,8월에는 작년에 처음 열린 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를,국제무술문화교류축제로 확대하여 중국 뿐 아니라 대만·일본·동남아 등의 태권도 수련인과 학생, 관광객 5천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전북도에서 3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4건의 국제행사에 8,400여명의 외래관광객이 참가할 예정으로 약 87억 정도의 소비지출이 예상되어져 전북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김인태 국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알찬 국제행사를 유치하였고, 자체적으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은 체류시간이 길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지 탐방과 체험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아 홍보효과도 좋다”며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 유치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김태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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