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진화하는 차세대발사시스템
▲차세대 우주발사시스템.[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박차고 솟아나는우주탐험을 위한더깊은 우주항해<hr/>우주탐험에 있어 가장 기본은 로켓이다. 더 많은 무게와 엄청난 속도로 지구 중력을 뚫고 우주로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로켓의 기술수준에 따라 우주탐험의 역사도 달라진다. 냉전시대 때 미국과 구소련이 주도했던 로켓 경쟁은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심이다. 나사 측도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민간 우주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나사는 차세대 우주발사시스템인 SLS(Space Launch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 나사 측은 "SLS는 지금껏 없었던 강력하고 진보된 발사 장치"라며 "지구 궤도를 넘어 인류 우주탐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SLS를 이용해 더 깊은 우주공간으로 나설 수 있다. 네 명의 승무원이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상승할 수 있다. 나사는 2018년 SLS의 첫 시험에 나선다. 첫 번째 SLS 장치인 '블록 1(Block 1)'은 77톤을 탑재할 수 있다. 두 개의 고체 로켓 부스터와 네 개의 RS-25 액체추진체엔진을 갖추고 있다. 이어 '블록 1B(Block 1B)' 모델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 모델은 총 115톤의 무게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최종적으로 '블록 2(Block 2)'는 143톤의 무게를 탑재할 수 있다. '블록1' 장치는 총 길이가 98m에 이른다. SLS가 더 진화함에 따라 길이는 더 커지고 용량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12m에 이르는 '블록 2'는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일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SLS는 두 개의 고체로켓 부스터와 네 개의 액체추진체엔진을 갖추고 있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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