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내년 상반기 원유 공급부족 직면' 전망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석유수출기구(OPEC)가 석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이 내년 상반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13일(현재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EA는 OPEC과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향후 6개월간 석유 재고량이 하루 60만베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에는 내년말까지 비축량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바 있다. IEA에 따르면 OPEC 비회원국 가운데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는 감산 약속에 따른 감축량을 점진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달 30일 OPEC 감산 합의 이후 16% 이상 급등했다. 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산유국의 감산 합의 전까지 수요와 공급은 2017년 말까지 시장이 재균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OPEC이 감산 목표를 맞추기 위해 촉진하고, 다른 산유국도 생산량 감소에 동으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부족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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