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社, 매생이·선반 함께 판다…공동상품 발굴 프로젝트 '시동'

상품선정위원회 개최, 최종 2개 상품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독립 T커머스 업체들이 중소기업의 제품을 공동으로 발굴해 함께 판매하는 '공동상품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사단법인 한국T커머스협회는 회원사 '공동 상품 발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상품선정위원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T커머스협회는 소속 5개 회원사인 K쇼핑, 쇼핑엔T, 신세계TV쇼핑, B쇼핑, W쇼핑으로부터 1개씩 추천받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 중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2개 상품을 선정, 발표했다.최종 선정된 상품은 동결건조 매생이와 원터치 접이식 선반이다. 두 상품은 향후 방송제작을 거쳐 T커머스협회 5개 회원사에 공동 편성돼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9일 'T커머스협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 별도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사전 오프라인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최종 상품선정위원회에 올라온 상품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며, T커머스에 적합한 상품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회원사별로 까다로운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됐다. 또한 5개 회원사 동시 방송에 따른 물량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 등 공동상품 판매를 위한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만이 추천됐다. 오세영 T커머스협회 협회장은 "이번 T커머스 공동 상품 발굴 프로젝트는 국내의 우수 중소·벤처기업 상품 및 농수산품을 발굴해 판로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T커머스 산업을 널리 알리고, T커머스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오 협회장은 "T커머스협회 회원사들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소 상생 협력의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종 선정된 상품은 향후 5개 회원사 공동으로 방송 제작되며 회원사별 2~3회 편성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판매방송은 방송제작 일정 및 회원사별 방송 편성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초 편성될 예정이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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