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용 전남우슈회장 세계청소년대회 한국 부단장 선임

"10월 4일까지 불가리아…중국·홍콩 이어 종합3위 목표" "본격적인 '전남 우슈 활성화 기틀 마련'야심찬 계획 "

윤병용 전남우슈연맹 회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병용 전남우슈연맹 회장(51)이 제6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대한민국대표팀 부단장으로 선임돼 화제다. 전라남도체육회 및 전남우슈연맹에 따르면, 윤병용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불가리아 부르가스 말라도스트 스포츠홀에서 52개국 1,100여명이 참가하여 열리는 제6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대표팀 부단장으로 선임되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윤병용 회장은 이번 대회에 단장을 맡은 대한우슈협회 김승현 실무부회장과 함께 한국선수단 22명을 인솔하여 지난 21일 출국했다.특히 지방체육인으로는 드물게 윤병용 회장이 한국대표팀 부단장으로 선임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특전으로서, 윤 회장이 지역 우슈 발전에 그만큼 헌신하고 있음은 물론, 대한우슈협회 이사로서 우리나라 우슈종목 중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로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즉,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원활한 통합에 앞장섰고, 도내 대학팀 창단 등 우슈종목 진흥 발전에 눈부신 노력을 다한 것이 반영되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윤 회장과 출국한 선수 중에는 전라남도 대표로서 산타 -48kg급에 나서는 이소영 선수(순천대 1년)가 포함되어 우수 성적 거양(동메달 이상 획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소영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도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이소영 선수가 포함된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슈 종주국으로 꼽히는 중국과 홍콩에 이어 종합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윤병용 회장은 뒤늦게나마 전화통화에서 “이번 세계대회 참가를 기점으로 전남 우슈의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 우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윤병용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전남 우슈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16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제96회 전국체전에서는 무려 6단계 상승한 10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도 7 ~ 8위 목표를 설정하는 등 한자리수 성적을 달성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도, 윤병용 회장이 전남 우슈종목 통합 회장 당선과 함께 우슈 활성화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순천대학교 우슈팀 창단’작업도 심도있게 추진되고 있어 벌써부터 그 결과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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