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외 상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NT Live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와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A View from the Bridge)'을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2회씩 상영한다.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는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이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작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2,000여개 극장에서 550만 명과 만난 NT Live는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지금까지 6편의 우수작('워 호스' '코리올라누스' '리어왕' '프랑켄슈타인'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햄릿')을 선보여 매번 매진 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영 빅 극장 역사상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한 인기작으로 2014년 초연됐다.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의 스컬리로 유명한 배우 질리언 앤더슨이 블랑슈 역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이미테이션 게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마크 스트롱이 1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4년 영 빅 극장 초연 이후 '이브닝 스탠더드'지의 2014년 최고의 연극으로 꼽혔으며, 비평가 협회상 연출·남우주연 부분을 수상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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