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생통계' 군 합계 출산장성율 2.1명출산 및 양육 등 다각적 지원정책 효과 '톡톡'[아시아경제 문승용] 지난해 장성군의 신생아 출산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성군의 출산정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출생아 수는 438명으로 전년대비 73명 증가하였고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1.24명을 크게 웃도는 2.1명으로 해남(2.46), 인제(2.16), 영암(2.1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 전남에서는 3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것으로,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며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1.3명 이하면 초저출산 사회로 분류된다. 현재의 인구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체출산율(2.1)을 넘는 지역은 장성을 포함한 상위 4개 지역에 불과하다.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3년 1.68명, 2014년 1.8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 10위에서 올해 4위로 껑충 뛰어 올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높은 출산율 증가에 대해 인구감소와 저출산을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으로 추진한 출산과 양육지원정책이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올해부터 조례를 제정해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양육비 천만원 지원하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의료비지원(난임부부, 미숙아·선천성이상아, 고위험 임산부 등), 다자녀 출산가정 육아용품 확대지원, 유축기 대여 사업 확대, 저소득 가정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및 영양플러스 지원 등 수요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정책을 확대해 왔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 임부건강교실 확대운영,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공모사업 선정, 민관협력 출산장려 캠페인 등 저출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여러 노력을 펼쳐왔다.장성군은 이번 통계를 계기로 출산장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모자보건 및 보육사업의 내실화를 다져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이 낳기 좋은 사회는 곧 누구나 살기 좋은 사회를 가르키는 바로미터”라며 “지역민이 공감·소통할 수 있는 출산관련 시책을 적극 발굴해 아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력넘치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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