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를 덮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숨진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미국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이날 이탈리아 파올로 젠틸로니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인근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새벽 3시36분께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특히 새벽 시간대 발생한 지진에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면서 "그러나 이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8250737030702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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