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유휴부지 활용해 텃밭 조성, 3세대가 함께 관리하며 도시농업 공동체 만들는 색다른 시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생활 속 인근에서 도시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공원텃밭을 조성한다. 올핸 방아다리어린이공원과 볕우물 어린이공원 2개소를 조성, 추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소통과 나눔이 있는 도시농업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생활 근거리에 도시농업 경작지를 제공하고 세대가 함께 모여서 도시텃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공원 인근의 어르신 시설(1세대), 도시농업 활동단체(2세대), 어린이집?유치원(3세대)으로 모임을 구성, ‘3세대 공원텃밭’을 운영한다.
공원 텃밭
공원텃밭 운영협약을 통해 구성된 모임은 주기적으로 공원텃밭을 관리하고 작물을 돌보며 서로 나눔과 소통이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기본적인 작물재배법을 함께 배우고 쌈데이, 텃밭콘서트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텃밭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방아다리어린이공원과 볕우물어린이공원 텃밭은 원터골경로당과 암사1동 제2경로당, 협동조합소셜다이닝밥상, 녹원가람유치원, 아이숲어린이집이 참여해 3세대를 이루어 가꾸고 관리하게 된다.이해식 구청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공원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며 “공동으로 텃밭을 관리하며 도시농업을 통해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4일 오전 10시 방아다리어린이공원(명일2동 236)에서 열리는 3세대공원 텃밭 개소식에서는 공원텃밭 참여 단체들과 주민들이 모여 텃밭 개소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강동구 도시농업과(☎3425-654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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